‘130승 도전’…두산 이승엽 감독 “장원준, 23일 잠실 삼성전 선발등판”

장은상 기자 2023. 5. 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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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39·두산 베어스)이 다시 한번 개인통산 130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7일 키움전에 선발등판한 좌완 이원재를 하루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리고, 우완 고봉재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딜런 파일, 곽빈 등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을 운영 중인 두산은 이원재의 이탈로 다시 선발 한 자리가 비게 됐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현재 1군에 합류한 상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23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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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스포츠동아DB
장원준(39·두산 베어스)이 다시 한번 개인통산 130승에 도전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선발로테이션의 변화를 알렸다. 개인통산 129승을 올린 베테랑 좌완 장원준이 선발진에 합류한다.

두산은 17일 키움전에 선발등판한 좌완 이원재를 하루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리고, 우완 고봉재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딜런 파일, 곽빈 등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을 운영 중인 두산은 이원재의 이탈로 다시 선발 한 자리가 비게 됐다. 장원준이 이 자리에 들어간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현재 1군에 합류한 상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23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벌인다.

장원준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 4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ERA) 3.60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10일 SSG 랜더스전에선 6이닝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이원재보다는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았다. (이원재가) 좋은 경험을 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고 생각한다”며 “장원준이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이원재) 다음으로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1차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장원준은 2015년부터 두산에서 활약했다. 선발투수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두산의 막강 선발 ‘판타스틱4’의 일원으로 제 몫을 했으나, 2018년부터는 ‘에이징 커브’에 들어선 듯 부진에 빠졌다. 2018년 3승을 끝으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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