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탱크’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첫날 2언더파로 중단… 이재경, 함정우, 김우현 선두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3승의 김우현(32)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선두권에서 출발했다.
김우현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부터 제주 지역에 내린 폭우로 첫조 출발이 4시간이나 지연돼 오후조 많은 선수들이 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우현은 경기를 끝낸 선수중 가장 뛰어난 스코어로 선두권을 달렸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4년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보성CC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김우현은 시즌 종료후 군에 입대한 뒤 2016년 제대해 이듬해인 2017년 카이도 시리즈 카이도 드림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한동안 뜨거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2018년 이후 6시즌째 시간을 보내며 우승 공백이 길어진 김우현은 지난 해에는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 출전하다 시즌 종료후 QT에 응시해 공동 14위로 올해 시드를 획득했다.
지난달 골프존 오픈 공동 66위,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43위에 이어 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올해 처음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다짐했다.
라운드를 모두 마친 선수 가운데 권성열, 박준섭, 정지웅 등이 2언더파 69타를 쳤고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을 비롯해 이준석, 박상현 등이 이븐파 71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오후 7시 18분 일몰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이재경이 10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를 쳐 중간성적 선두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고,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함정우가 12번홀까지 5언더파를 쳐 2위를 달렸다.
대회 집행위원장을 겸한 최경주는 11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치며 선전했다. 1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벙커에 빠뜨렸으나 세컨샷을 핀 3m 옆에 붙이고 가볍게 버디를 낚은뒤 갤러리의 박수에 여유있게 화답했다. 이후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경주는 8번홀(파4) 보기를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고 11번홀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같은조에서 플레이 한 2023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은 버디 1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고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는 보기 3개 이후 버디 2개를 낚으며 1오버파로 라운드를 멈췄다.
서귀포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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