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노숙집회' 건설노조 수사…경찰 "집행부 출석요구"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도심에선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집회로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경찰이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문화제를 빌미로 한 야간 노숙 집회 등도 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2> 구독자 2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 도박을 생중계하며 도박사이트를 홍보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채널 운영진들은 불법도박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도박 사이트 가입을 유도했는데요.
이들이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챙긴 돈만 무려 450억 원에 달했는데요.
수사망을 피하고자 사무실을 옮겨 다녔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3>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이 고비를 맞았습니다.
유럽연합이 한국과 유럽을 잇는 주요 노선에서 경쟁 위축 가능성이 있다며, 양사 합병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은 건데요.
대한항공의 운송권, 이착륙권 일부를 유럽 쪽에 넘기는 조건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8월 3일 합병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데, 대한항공은 "적극 시정조치 논의로 승인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4> 네덜란드는 6·25 전쟁 당시 5천여명의 병력을 파병한 참전국입니다.
120여 명이 전사했고, 3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인데요.
네덜란드 동부 아른험에 있는 육군 보병부대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정복을 갖춰 입은 구순의 참전용사들이 모였는데요.
이들은 참혹했던 전쟁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도, 발전된 한국의 모습에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빛나 특파원이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행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5> 영화로도 잘 알려졌죠.
1912년 북대서양에서 사고로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처참한 모습이 실물 크기의 3D로 되살아났습니다.
전문가들이 원격으로 제어한 잠수정이, 모든 각도에서 70만 개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하며 실물 모습을 정확히 구현했는데요.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사고의 진실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노숙집회 #불법도박생중계 #대한항공 #네덜란드 #타이태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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