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여경의 전설’ 형사 박미옥을 만나다
[KBS 제주] [앵커]
'신창원·정남규' 등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옛 강력사건 들어보셨거나,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사건들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박미옥 형사에 대해선 알고 계시는 분들이 거의 없으실 텐데요,
이들 사건을 맡은 박미옥 전 형사는 강력계 형사가 된 첫 여성이자 '여경의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박 전 형사는 33년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주에 누구나 오갈 수 있는 '책 사랑방'을 열었는데요.
박미옥 전 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991년, 서울지방경찰청 강력계 산하에 여자형사기동대가 창설됐습니다.
경찰 역사상 최초의 강력계 여형사의 탄생인데요.
당시 뽑힌 21명의 형사 중 막내로 형사 생활을 시작하셨죠?
[앵커]
33년의 형사 생활을 하면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셨어요.
탈옥수 신창원과 연쇄살인범 정남규 사건 수사를 주도하셨고요.
순경에서 경위까지 9년 만에 초고속 승진, 또 서울 강남경찰서 최초의 여성 강력계장을 지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여성 형사, 특히 강력계 형사는 낯선 존재이지 않았습니까?
사건뿐 아니라 편견과도 싸우셨다고요?
[앵커]
'강력계엔 여형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 하셨어요.
이유는요?
[앵커]
최근 여자 경찰과 관련해 일부 논란도 일고 있잖습니까?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
[앵커]
제주에서도 동부서 수사과장,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내셨어요.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앵커]
'여경의 전설'로 불리는 오랜 형사 생활을 마치고, 재작년 스스로 수갑과 총을 반납하셨어요.
이유가 뭔가요?
[앵커]
제주에서 책방을 운영하며 '형사 박미옥'이라는 책을 출간하셨는데요,
출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앵커]
앞서 신창원, 정남규 사건 등 강력 사건의 수사를 주도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책에는 뉴스에 한 줄 나가지 못한 소매치기, 스토커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요?
[앵커]
KBS에서는 이번 주에 학교 폭력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에 대한 견해와 학폭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여쭤볼 수 있을까요?
[앵커]
형사를 꿈꾸는 지역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출연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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