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원고 “대학생 선배와 함께 진로 설계” [꿈꾸는 경기교육]
수원 조원고등학교(교장 김영창)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교내 나래관 1층 복합문화공간 및 체육관에서 제3회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희망 계열에 대한 선이수 과목을 미리 확인하고, 배울 교과서 및 진로 관련 안내 책자를 살펴보면서 진로진학 상담을 받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목별 부스를 추가 운영하며 선배와 교과별 교사, ‘경기대학교 찾아가는 전공 탐색 멘토링’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진로 진학 및 학업 설계 상담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지원단이 과목별 홍보자료 및 활동자료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또 서포터스 활동을 하며 과목별 프레젠테이션, 과목 선택에 대한 Q&A를 진행해 학생들과 교과 교사들의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조원고는 박람회가 끝난 뒤 협업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과목 선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작성하고 공유하면서 학생들이 서로 진로 진학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조원고는 고교 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공동 교육과정과 소인수 선택 강좌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조원고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2년 전부터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내년에는 메타버스를 통해 교육과정 박람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이재명 "'김 여사 특검법' 거부권 예상되지만, 나라는 대통령 혼자 것 아냐"
- 하남 정수장 증설공사 현장서 60대 근로자 추락
- 관내 최대 보바스병원 개원 이상 없나…소방안전체계 구축 총력
- 군포시 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활동가, 성과공유회 4개 부문 수상영예
- 포천시 풋살연맹회장배 제1회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 성황리에 개막
- 尹대통령 지지율 23.7%…"하락세 3주 만에 멈춰" [리얼미터]
- 철도노조 준법투쟁으로 경기지역 열차 지연…직장인들 출근길 ‘발 동동’ [현장, 그곳&]
- ‘양강’ 흥국생명·현대건설, 7연승 동력은 ‘블로킹’
- 첫 관문부터 ‘의원직 상실형’ 받은 이재명…남은 선고, 재판 향방 주목
- 선광·삼성바이오 등 인천기업, 시민구단 '외면' [인천UTD, 2부 리그 강등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