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보호시설서 또 범행"...동성 성폭행한 60대 입건

〈자료사진=JTBC 캡처〉

출소자 임시 보호시설에서 60대 남성이 20대 남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오늘(18일) 20대 B씨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과 10일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경북의 한 출소자 임시 보호시설에서 B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전과 6범인 A씨가 형 집행이 끝나고 임시 보호시설에서 머물던 중 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A씨는 해당 시설에서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마쳐 오늘 사건이 이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