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골칫덩어리들 내보낸다…팀 리빌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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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전력 외 자원들을 정리한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고 네 명의 선수들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밀너의 경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브라이튼으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리버풀과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됐다.
비록 최근에는 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지만, 리버풀은 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진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팀 리빌딩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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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버풀이 전력 외 자원들을 정리한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고 네 명의 선수들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그리고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난다.
피르미누와 밀너가 팀을 떠나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피르미누는 지난 3월경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이야기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도 피르미누의 앞날을 축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밀너의 경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브라이튼으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리버풀과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됐다.
두 선수들은 계약 마지막 해까지 팀에 헌신했다. 피르미누와 밀너는 이전처럼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는 경기가 줄어들었음에도 교체로 뛸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두 선수들을 마지막까지 팀에 헌신적이었던 선수들로 기억하며 두고두고 아쉬워할 것이다.
반면 케이타와 체임벌린이 떠난다는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듯하다. 두 선수들 모두 리버풀의 골칫덩어리였기 때문이다. 케이타는 리버풀 입단 직후 구단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가 현역 시절 착용했던 등번호인 8번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더했으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실망만 샀다. 체임벌린은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것을 포함해 대부분의 기간을 부진 속에서 보냈다.
케이타, 체임벌린과 이별하는 것은 리빌딩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비록 최근에는 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지만, 리버풀은 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진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팀 리빌딩을 다짐했다. 오랜 기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케이타, 체임벌린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며 리빌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대신 리버풀은 현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마누엘 우가르테,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등 젊고 유망한 미드필더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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