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집회’ 단속 못한 경찰…뒤늦게 “엄중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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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여당에서도 어제, 그제 있었던 민노총 집회에 대해서 ‘왜 이렇게 미온적으로 대처하냐.’ 비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엄중 책임 묻겠다.’ 일단 경찰청장의 목소리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다 끝난 다음에 엄중 책임 물어봤자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어제 저는 여기, 이쪽에 광화문 쪽에 많이 나오니까. 최근에 광화문 쪽에 토요일, 또 평일에 시위 있고 하면서 이제 많은 것을 보면서. 물론 집회 시위의 자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으로서, 정말 걸어 다닐 수 있는 자유도 있는 거예요. 시민이 누려야 될 자유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1박 2일 동안, 어제 시위 같은 경우에는 정말 굉장히 저는 악성이었다고 보는 이유가. 1박 2일 동안, 더군다나 이 시내에 노숙을 하면서 온갖 정말 이 정말 험한 문제는 다 보여줬잖아요.
그러면 도대체 저는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냐를 묻고 싶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이 민노총입니까? 아니면 이 나라의 주인이 그 토요일마다 시위하는 그분들입니까? 우리 시민들도 이 광화문에서 아이들과 함께 거닐고 놀 수 있는 그런 이 권한과 자격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지금까지 보면, 경찰에서 처음에 이것 허가를 안 내주면 법원에서 다 내줍니다. 시민의 자유라고. 또 경찰은 그냥 가만 놓아두고 보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나라에 공권력은 있는 것입니까, 없는 것입니까? 정말 저는 경찰뿐만 아니라 법원도, 한번 판사 분들 나와 보세요. 판사 분들 집 앞에서 이런 식으로 시위하면 계속 이것을 집회의 자유라고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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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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