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지나도 167km 던지다니…ML 트레이드 시장에 폭풍이 온다

윤욱재 기자 2023. 5. 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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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쿠바 출신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4)이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꼽혔다.

한편 'MLB.com'은 채프먼과 더불어 팀 앤더슨, 딜런 시즈, 루카스 지올리토, 야스마니 그랜달(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랜달 그리칙, 주릭슨 프로파(콜로라도 로키스), 윌 마이어스(신시내티 레즈), 작 피더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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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시티 좌완투수 채프먼이 트레이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쿠바산 미사일'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을 뒤흔든다?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쿠바 출신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4)이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8일(한국시간)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주목 받는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MLB.com'이 소개한 10명 중에는 채프먼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매체는 "불펜 뎁스는 트레이드 시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채프먼은 최근 몇 가지 문제점이 있기는 했지만 올해 부활에 성공하면서 이번 여름에 인기 있는 트레이드 타깃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MLB.com'은 "채프먼은 9이닝당 삼진 14.6개를 잡고 있다. 지난 해 10.7개인 것과 비교하면 많이 증가한 수치"라며 채프먼이 지난 시즌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채프먼은 2012년 38세이브를 거두면서 마무리투수로 안착했고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 16세이브를 따내면서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7년 뉴욕 양키스로 향한 채프먼은 2021년에도 30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투수로 꾸준히 활약했으나 지난 해 4승 4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에 그쳤고 결국 양키스를 떠나 FA로 시장에 나와야 했다. 채프먼은 작년에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는 한편 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는 등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이별을 암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5승 37패 316세이브 평균자책점 2.49.

올해 캔자스시티에서 중간계투로 뛰고 있는 채프먼은 18경기에서 16⅔이닝을 투구, 삼진 27개를 잡았고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7회말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최고 구속 103.8마일(167km)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효용 가치는 있는 선수다. 또한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어 채프먼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MLB.com'은 채프먼과 더불어 팀 앤더슨, 딜런 시즈, 루카스 지올리토, 야스마니 그랜달(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랜달 그리칙, 주릭슨 프로파(콜로라도 로키스), 윌 마이어스(신시내티 레즈), 작 피더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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