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F 볼모지' 한국, '택배기사'로 첫 주 만에 비영어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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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가 공개 첫 주 비영어권 부문 '톱(TOP)10' 1위에 올랐다.
18일 넷플릭스 톱(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공개된 지 첫 주 만에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외신에 긍정적인 평을 받은 '택배기사'가 한국 SF사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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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기자 = 배우 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가 공개 첫 주 비영어권 부문 '톱(TOP)10' 1위에 올랐다.
18일 넷플릭스 톱(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공개된 지 첫 주 만에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택배기사'의 시청시간은 3천122만 시간으로, 2위에 랭크된 '닥터 차정숙'(1천 978만 시간)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신과 평론가들은 '택배기사'에 관해 한국의 새로운 SF 개척을 위한 도전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12일 '택배기사' 시리즈를 극찬하며 "제2의 매드맥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한국TV를 국제적인 위치로 올려놓았다"며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가 '오징어 게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영국 가디언의 한 평론가는 영화 비평 전문 로튼 토마토를 통해 "'택배기사'가 '매드맥스'의 톰 하디라고 상상해봐라. 멀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 한국은 'SF의 불모지'로 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내 SF 콘텐츠 가운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 이와 관련 외신에 긍정적인 평을 받은 '택배기사'가 한국 SF사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에서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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