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7 참석 위해 내일 히로시마로...21일 한미일 회담 전망

박서경 2023. 5. 18. 19: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19일)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가 핵심 일정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일에 이어 국빈 방미, 기시다 후미오 총리 답방 등 숨 가쁜 행보를 보인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는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모이는 일본 히로시마로 외교 무대를 옮깁니다.

의장국 일본의 초청에 따라 호주, 인도와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2박 3일 참석하는 겁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4일) : 올해 우리나라가 G7 초청국으로 선정된 것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일 정상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헌화하고, 정상회담을 할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7일 기시다 총리 방한 당시 공동 참배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7일) : 우리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 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성사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인데, 핵심 의제로 '안보'가 꼽힙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14일) :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여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거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호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영국과의 양자 회담 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다른 초청국과 함께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주제 가운데 하나인데,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G7을 계기로 한미일 3각 공조로 이어지는 큰 그림은 더 또렷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신냉전 속에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곽영주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박서경 (ps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