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위한 합의문 발표

권혜정 기자 2023. 5. 18. 1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광주에서 교육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협의회와 교육부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산하의 시도교육연수원은 이미 '수업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수업 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을 납부하고 있으나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 행정규칙 개정에 따라 시도교육연수원이 '수업목적 교육기관'에 포함돼 보상금 중복 지급 및 과다 납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 등 8건 심의·의결
18일 광주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기념하며 5·18 교육 강화를 다짐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23.5.18./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광주에서 교육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협의회와 교육부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합의문을 통해 AI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 개발 추진 및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가 차원의 학습 데이터 구축 및 활용 활성화, 민간 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계 등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합의문 발표 이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제90회 총회를 열고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 개정 건의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산하의 시도교육연수원은 이미 '수업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수업 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을 납부하고 있으나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 행정규칙 개정에 따라 시도교육연수원이 '수업목적 교육기관'에 포함돼 보상금 중복 지급 및 과다 납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보상금 중복 지급 소지를 해소하기 위한 행정규칙 개정을 요구하고, 보상금 기준 단가 및 납부 방식의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고향사량 기부금 제도 설계 당시 교육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의 활성화와 교육기관의 참여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 기부금법'의 개정도 요구했다. 또 교(원)장의 봉급 동결에 따른 봉급 역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마련 역시 요청했다.

협의회는 이날 고등학교 CCTV와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간 연계 설치 근거가 되는 아동복지법의 개정도 요구했다. 최근 학교폭력 사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 내 CCTV와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간의 연계 설치 근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CCTV 설치를 위해 아동보호구역에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중고등학교를 포함하도록 해당 법률의 일부 개정을 요구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최근 지방교육재정 축소 시도에 더해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통합을 천명한 특별법이 추진되는 등 교육자치가 위협받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전환 등 맞춤형 선진 미래교육을 위해서라도 교육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총회는 7월20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