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타고 흐르는 120년 역사... ‘삼일학원’ 음악회 성료 [꿈꾸는 경기교육]
유철환 이사장 “천년을 빛내는 학원되길”
12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법인 삼일학원(이사장 유철환)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삼일학교 120주년 기념사업회가주최하고 삼일중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협성대학교, 수원특례시, IBK기업은행,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삼일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후원으로 열렸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영상 축사로 삼일학당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새겨 주고 명문 사학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국회의원, 한원찬 도의원을 비롯해 많은 정치인과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음악회의 모태가 된 삼일음악회는 1984년 삼일학원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돼 30년 이상을 이어온 삼일의 전통이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삼일음악회 출신 동문을 중심으로 삼일동문합창회를 구성, 개최에 힘을 모았다. 이외에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금관 5중주와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정해일 단장은 “음악회를 계기로 삼일음악회가 계속 이어져 음악을 사랑하는 동문들뿐만 아니라 수원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철환 이사장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이 음악회를 기점으로 기독교 학원인 삼일학원이 더 성장하고 발전해 앞으로 천년을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삼일학원 3개교 교장단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힘써 준 총동문회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이하영 목사 등의 주축으로 설립된 삼일학교를 시작으로 개교 120주년을 맞은 삼일학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명문 사학이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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