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위믹스 발행 위메이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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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거액 보유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코인'을 발행한 게임업체를 여당 진상조사단이 직접 찾는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소재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남국 코인 거래' 의혹과 관련한 사측의 입장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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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거액 보유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코인'을 발행한 게임업체를 여당 진상조사단이 직접 찾는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소재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남국 코인 거래' 의혹과 관련한 사측의 입장을 듣는다. 김성원 조사단장과 윤창현 간사 등 의원 및 조사단원들이 참석하며, 위메이드 측에선 장현국 대표 등이 이들을 맞는다.
조사단은 위메이드가 당초 공시 물량보다 7200만개 가량 많은 위믹스 코인을 발행해 작년말 상장 폐지에 이르게 된 경위와 초과 발행된 물량이 김 의원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 등을 물을 방침이다. 김남국 의원은 당초 80만개 위믹스 코인 거래 의혹을 받았다가, 전자지갑에서 많게는 127만개 코인이 옮겨진 정황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 의원이 탈당 전 민주당내에 '에어드롭'(발행사·거래소가 코인 보유자에게 마케팅 차원에서 신규 코인을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코인을 받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일단 위메이드 측 '대화'에 초점을 맞춰 업계 P2E(Play to Earn·게임으로 돈벌기) 합법화 소문 등에 대한 입장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조사단장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조사단 1차 회의 결과를 보고한 뒤 "진상조사단은 투명성·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청년세대의 아픔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지난 16일 첫 회의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 국민권익위원회,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여당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대선후보 시절 P2E 합법화에 찬성한 행적에 정치자금과 연루된 입법로비까지 의심하는 기류가 있다. 조사단 관계자는 이날 위메이드 방문 간담회가 양측의 공개발언으로 시작되지만 "현장 판단에 따라 질의·응답이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장외 분위기는 험악하다. 위믹스 투자자들은 지난 11일 사기죄 등 혐의로 장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위메이드는 P2E 입법로비 의혹 제기 성명을 낸 한국게임학회의 위정현 회장을 17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학회 측은 '대선 기간 위메이드의 로비 시도를 차단했다'는 취지로 말한 하태경 의원을 누락한 부당한 고소라고 반발했다.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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