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전북다움을 깨우자' 전북 선수단 '멘탈 코칭' 받았다

전북다움을 찾아야 하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위닝 멘탈리티를 재장착하기 위한 특강을 받으며 잠들어있는 승리에 대한 갈망을 충전했다.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한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단은 18일 오전 11시 클럽하우스에서 '위닝 멘탈리티'에 대한 특강을 받았다. 여러 국내 스포츠 조직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던 국제멘탈코칭센터의 박철수 대표가 특강을 맡았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선수들은 강의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진행된 선수들 간의 스킨십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며 특강 내내 열띤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박철수 대표는 "전북 선수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단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전북을 이끌고 있는 김두현 감독대행은 "축구 외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특강과 관련하여 분기 별 외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수단의 단합을 주기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전북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수원FC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멘탈 코칭의 결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사진=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