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한겨레 2023. 5. 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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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비가 내리고 연두색 어린 담쟁이잎들이 나온다 싶더니 어어 하는 사이에 온 담장을 초록색 페인트를 칠 한 듯 바꿔 놓았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가슴 속에 담고 있는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할 것 같은 5월. 우리는 오늘도 여전히 세월이라는 외길을 걷고 있다.

사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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