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최악의 소식....울버햄튼 매각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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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에서의 황희찬의 미래가 썩 밝은 것 같지는 않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7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는 울버햄튼의 방향성에 대해서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울버햄튼이 이적시장에서 어떤 포지션 보강을 노릴 것인지와 얼마나 예산을 측정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황희찬의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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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버햄튼에서의 황희찬의 미래가 썩 밝은 것 같지는 않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7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는 울버햄튼의 방향성에 대해서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기사를 쓴 리암 킨 기자는 울버햄튼 소식에 굉장히 능통한 기자로 정평이 나있다.
매체는 "현재 울버햄튼은 험난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얼마나 예산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구단 내부 회의가 진행 중이지만 울버햄튼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맞춰야 한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울버햄튼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로 구단 자체적으로 자생적인 모델을 구축해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정책이 성공을 거두고 있었지만 2022-23시즌에 균형을 잃기 시작했다. 브루노 라지 감독 시절에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팀은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이후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오면서 중위권으로 안착했지만 이 과정에서도 추가 지출이 발생했다.
이번 여름은 2022-23시즌에 쓴 과도한 지출로 인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FFP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 구단에 어떤 징계가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구단 입장에서는 FFP 정책 준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FFP 정책을 준수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향성은 선수 매각이다.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울버햄튼은 먼저 선수들을 영입하기 전에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야 하는 어려운 이적시장을 준비해야 한다. 울버햄튼은 영입을 하기 위해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기 전에 먼저 돈이 들어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각이 선행될 수밖에 없다면 현재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먼저 방출 후보로 고려된다. 여기서 황희찬의 이름이 언급됐다. 매체는 "많은 잉여 자원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울 히메네스, 조니 카스트로, 다니엘 포덴세, 라얀 아잇-누리는 울버햄튼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황희찬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냉정하게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하기 어렵다. 공식전 30경기에서 3골 3도움이 전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경기력도 유지하지 못했다. 주전과 교체를 오가면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효율성이 나오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이적시장에서 어떤 포지션 보강을 노릴 것인지와 얼마나 예산을 측정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황희찬의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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