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상무] 제물포고 유윤상이 뽑은 상무 ‘키다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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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 유윤상(187, G·F)이 가장 보고 싶었던 선배는 이윤기다.
제물포고 유윤상은 "이런 기회 자체도 너무 좋지만, 이윤기 선배와 유현준 선배에게 농구를 배웠다는 점이 정말 뜻깊다. 좋은 기술도 알려주시고, 정신적인 조언도 해주셨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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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제물포고 유윤상(187, G·F)이 가장 보고 싶었던 선배는 이윤기다.
제물포고는 18일 제물포고 체육관에서 국군체육부대 상무농구단(이하 상무)에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선물 받았다. 아마추어 선수와 프로 선수가 몸을 맞대며 농구를 할 기회는 많지 않다. 제물포고 선수들에게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뜻깊은 경험이자 영원히 남는 추억이 됐다.
상무는 분야별로 나누어 후배들에게 드리블, 1대1, 2대2, 포스트업 등 다양한 기술을 가르쳤다. 가르침 시간 뒤에는 연습 경기를 통해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물포고 유윤상은 “이런 기회 자체도 너무 좋지만, 이윤기 선배와 유현준 선배에게 농구를 배웠다는 점이 정말 뜻깊다. 좋은 기술도 알려주시고, 정신적인 조언도 해주셨다”고 소감을 말했다.
어떤 조언이었는지 묻자 유윤상은 “(이)윤기 선배님이 다 자신 아래로 보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허훈 선배님도 자신감 있게 하라라고 계속 말씀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유윤상은 여러 분야별 훈련 중 1대1 훈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볼 없는 상황의 움직임에 대해 배운 것이 도움이 됐다.
여러 선수가 함께 했지만, 유윤상은 그중에도 이윤기가 가장 보고 싶었다. 유윤상은 “(이윤기가) 학교 졸업생이시기도 하고, 입대 전에도 학교를 많이 와주셨다. 오시면 꼭 기술을 알려주셨고, 농구화도 주셨다. 밤에는 치킨이나 피자도 시켜주셨다. 다른 쟁쟁하고 유명한 선배들이 많지만, 윤기 선배님이 가장 보고 싶었다”며 이윤기 미담을 늘어놨다.
유윤상은 “전반기 때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후반기에는 조직적인 부분을 더 맞춰서 종별대회나 왕중왕전 같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대학교에 가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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