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히로시마 출국… G7 정상회의 참석차

강해인 기자 2023. 5. 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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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한∙미∙일 3자 회담 개최
기시다 총리와 원폭 위령비 참배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고, 별도로 원폭 피해를 본 재일동포들과도 만난다.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G7 정상회의 참석차 19~21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고 18일 대통령실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19일에는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어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가진다.

윤 대통렬은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한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급망, 에너지 등에 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해 참배한다. 한일 정상 첫 공동 참배 사례가 된다.

한일 정상은 지난 7일 서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일본 방문 중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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