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 면했다…法 "도망 염려 없어"

사진=남태현, 서민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구속을 면했다. 

18일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태현, 서민재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란 글을 올렸다. 

경찰은 남태현과 서민재를 입건해 조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두 사람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로부터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한편 남태현은 2016년 그룹 위너에서 탈퇴했으며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