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시티-뉴캐슬이 가로챌 수 있다, "얼른 영입 확정해!" 맨유 담당매체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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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27·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하이재킹'(중간에서 가로채기) 시도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매체 '맨유 뉴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있어 선두 주자로 나선 건 확실하지만, 맨시티 역시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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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맨유 뉴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있어 선두 주자로 나선 건 확실하지만, 맨시티 역시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지난 16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이탈리아 일 마티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앞두고 있다. 최종 세부사항만 남겨둔 상황에서 김민재는 맨유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폴리와 김민재는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7월 1일부터 2주 동안 43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에서 52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로 추정되는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나폴리의 동의 없이도 김민재 영입이 가능하다. 맨유는 이 금액을 문제없이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민재 측은 스타뉴스에 "맨유 이적은 사실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나 최종 순위도 정해지지 않았다. 굳이 지금 움직일 필요가 없다"면서 이를 부인했다. 맨유행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몇몇 팀이 김민재를 중간에서 가로챌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EPL 1위 맨시티도 김민재를 데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유 뉴스는 "맨시티가 김민재를 스쿼드에 추가한다면 다음 시즌 우승 확률이 높아질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맨유가 하루빨리 김민재 영입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맨유는 그들의 최고 라이벌(맨시티)이 재능 있는 선수(김민재)를 데려가도록 해서는 안된다"면서 "(바이아웃 기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팀 순위가 중요한 상황이 될 전망이다. 리그 종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맨시티는 1위에 올라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확정적이다. 반면 나란히 승점 66점인 뉴캐슬과 맨유는 5위 리버풀과 승점 1점 차이로, 언제든지 5위로 내려갈 수 있다. 김민재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선택할 확률이 높기에 이를 확정지어야 한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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