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플라이강원 경영난으로 20일부터 국내선 운항 중단

김기섭 2023. 5.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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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기업회생신청을 하는 한편 20일부터 운항중단을 결정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중단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양~제주노선을 19일을 끝으로 20일부터 6월30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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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플라이강원 경영난으로 20일부터 국내선 운항

【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기업회생신청을 하는 한편 20일부터 운항중단을 결정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중단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양~제주노선을 19일을 끝으로 20일부터 6월30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 3일부터 6월30일까지 이미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국내선 예약 승객 2690명에 대해 타 항공사 이용시 편도 10만원, 교통비 3만원 등 보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5월25일~10월 국내선 예약승객 3500여명에 대해서는 8월 이후 투자자 확정 시 보상할 예정이다.

국제선의 경우 타 항공사 이용시 편도 25만원, 교통비 5만원 등의 보상을 진행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국내선 항공편 운항중단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고객들에게는 SMS 등으로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플라이강원 측의 자구 노력을 촉구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운항중단 사태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플라이강원 정상화를 위한 관련 대주주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플라이강원 측의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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