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온라인에서 한우 샀다면?..."위반업체 확인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축산물을 구매하거나 채팅 앱을 통해 선물을 하는 사람도 늘어난 가운데, 지난달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온라인 유통업체 10곳이 적발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축산물 유통판매 업체 470곳을 점검한 결과, 업체 10곳이 축산물 관리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거 검사에선 식중독균도 검출
펜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축산물을 구매하거나 채팅 앱을 통해 선물을 하는 사람도 늘어난 가운데, 지난달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온라인 유통업체 10곳이 적발됐다. 함께 실시한 제품 수거 검사에선 업체 3곳의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축산물 유통판매 업체 470곳을 점검한 결과, 업체 10곳이 축산물 관리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 보관 및 판매 1곳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모니터링 미실시 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영업자 위생교육 미이수 1곳 ▲표시기준 위반 1곳 등 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후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점검과 함께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축산물 720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3건의 상품에서 식중독균 등이 검출됐다. 축산물가공품(햄류) 1건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가 검출됐으며 한우 다짐육 1건에서도 식중독균의 일종인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포장육에서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설파제의 잔류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1건 있었다. 균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은 모두 폐기 조치됐다.
식약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온라인이나 무인정육점 등에서 축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냄새나 색 등 내용물의 상태를 비롯해 보관온도, 포장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섭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