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반지 4개' 오세근, SK행…중대 52연승 합작 김선형과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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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재학 시절 52연승을 합작한 오세근(36)과 김선형(35)이 서울 SK에서 다시 뭉친다.
SK는 18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오세근과 계약기간 3년에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5000만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오세근은 SK의 에이스 김선형과 중앙대 시절 이후 12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돼 '52연승 듀오'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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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에 3년 계약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중앙대 재학 시절 52연승을 합작한 오세근(36)과 김선형(35)이 서울 SK에서 다시 뭉친다.
SK는 18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오세근과 계약기간 3년에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5000만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세근은 2022~2023시즌 안양 KGC인삼공사를 챔피언으로 올려놓으며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안양을 상징하는 간판 선수다. 리그 최정상급 빅맨으로 그의 이적은 리그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하다.
인삼공사와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2년 연속으로 대결을 펼친 이후 이뤄진 이적이기에 인삼공사 팬들이 느끼는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입단해 2011~2012시즌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인삼공사에 총 네 차례 우승을 안겼다.
챔피언결정전 MVP도 세 차례 수상해 양동근(현대모비스 코치)과 함께 최다 수상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승부 끝에 아쉽게 인삼공사에 우승을 넘겨준 SK는 오세근 영입으로 우승후보 0순위로 부상했다.
또 오세근은 SK의 에이스 김선형과 중앙대 시절 이후 12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돼 '52연승 듀오'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김선형은 오세근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그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12년 만에 다시 입는 같은 유니폼'이라는 글로 환영했다.
오세근은 "2011년 프로농구에 데뷔한 이후 인삼공사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름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수생활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팀에서 뛰면서 또 다른 우승을 위해 노력해 보고 싶었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SK는 우승에 근접한 팀이고 선수들이 가고 싶어 하는 구단이다. 더해서 U대표 시절 룸메이트를 하면서 친해진 (허)일영이 형과 중앙대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형이를 비롯해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재미있게 같이 하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팀을 옮기기로 했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인삼공사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롭게 팀을 옮기지만 그동안 인삼공사 팬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은 절대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갖고 선수 생활을 이어 가겠다"고 작별을 알렸다.
인삼공사는 리그 최고수비수 문성곤이 수원 KT와 계약한데 이어 오세근마저 떠나면서 전력누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단 재정 악화로 선수단 월급을 주지 못하고 있는 고양 데이원은 김민욱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3년에 첫 해 보수는 2억원(연봉 1억6000만원·인센티브 40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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