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혐의 가수 남태현 영장 기각.."증거인멸 염려 없어"
백종훈 기자 2023. 5. 18. 18:35
마약류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송경호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남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하는 것은 방어권에 대해 지나친 제한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또 인플루언서 서민재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서씨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두 사람의 필로폰 투약 양성 반응 결과를 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었습니다.
이번 마약 수사는 지난해 인플루언서 서씨가 남태현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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