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여 명…증가세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이광엽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여 명…증가세.
다음 달부터 코로나 확진돼도 7일 의무 격리가 아니라 5일 권고로 바뀌죠.
지난 11일 방역 당국이 '엔데믹',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걸리는 분들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일주일 전에 비해 1,200여 명 늘어난 2만 1,797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을 제외하곤 2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독감 등 호흡기 질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여행 등 외부활동이 늘었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부터 방역 조치 대폭 완화되면 더 늘 수 있는 만큼, 손 씻기 같은 개인 위생 알아서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마약 밀수 역대 최고치 '밀수 대형화'.
최근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마약음료'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서울 학원가 한복판에서 시음행사를 가장해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무차별 배포하고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죠.
그뿐만 아니라, 연예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마약 관련 범죄 끊이질 않는데요.
올 1월부터 4월까지 관세청에 적발된 마약류, 총 205건, 213kg에 이릅니다.
2021년에 400kg 이상 초대형 마약 밀수 2건을 적발한 걸 제외하면, 넉 달간의 마약 밀수로는 사상 최대 중량입니다.
특히 1건당 적발되는 중량이 1년 전보다 62% 가까이 늘면서, 마약 밀수가 대형화되는 추세가 뚜렷하다네요.
최근엔 하루 평균 2건, 1.8kg의 마약 밀수가 적발되고 있는데, 코로나 방역 완화하고 해외여행 늘면서 여행자를 이용한 밀수가 특히 급증하고 있어서 통관 검사 강화하고 해외여행이 집중되는 시기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치매·뇌졸중 등 중대질병보험 "대리청구인 지정하세요".
치매나 뇌졸중 등을 보장하는 중대질병보험.
하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이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금융감독원이 치매 보험이나 중병 상태일 때 보험금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CI보험의 경우,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는 보험계약자가 중병 등으로 의사 표현 능력이 떨어져,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돈데요.
다만 보험금 청구 관련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자와 피보험자, 보험수익자가 동일한 보험 계약일 때 신청할 수 있고요.
계약자의 주민등록상 배우자 또는 3촌 이내의 친족이 대리인 자격을 가질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키워드, '어린이보호구역' 민원 1년 새 8배 급증↑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부모님들 걱정 이만저만이 아니죠.
국민권익위원회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관련 민원을 분석했더니,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무려 37만 9천여 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8배나 늘어난 건데요.
안전펜스 설치 의무화 개정, 과속 단속카메라와 신호등 필수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등이 주요 민원 내용입니다.
올해 개학 시기에만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5만 건 가까이 적발됐다니, 이렇게 민원 많은 거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권익위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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