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 대표, 양금덕 할머니 병문안

양금덕 할머니 위문하는 이재명 대표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일인 18일 오후 광주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5.18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오후 광주의 한 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문병했다.

이 대표는 "오래오래 사셔서 징용 문제와 강제 노동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셔야 한다"며 "얼른 나으셔야 한다"고 쾌유를 빌었다.

양 할머니는 이에 "바쁘신데 왜 여기까지 왔냐"면서 "와줘서 고맙다. 금방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며 "하지만 마음대로 안 되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양 할머니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 위자료를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안 철회를 요구하다 지난달 기력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은 없어 이날 오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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