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서민재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망 염려 없어"(종합)

노유정 2023. 5.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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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씨와 방송인 서민재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 남씨와 서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남씨와 서씨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남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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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남태현에 "구속은 방어권 지나치게 제한"
서민재 SNS서 필로폰 투약 폭로해 수사 착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씨와 방송인 서민재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 남씨와 서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남씨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보인다"고 봤다.

서씨는 지난해 8월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경찰은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남씨와 서씨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남씨와 서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한편 남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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