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건설노조 불법집회 엄중히 책임 물을 것...위원장 출석 요구"

우철희 2023. 5. 18. 18: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건설노조가 정부의 탄압 중단을 요구하면서 그제와 어제 이틀간 연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청장은 오늘(18일)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설노조의 도심 불법집회로 대다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청장은 특히, 건설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집행부 등 5명에게 오는 25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고,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야간문화제 등을 빙자한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산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건설노조처럼 불법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의 유사 집회를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출퇴근 시간대 모든 차로를 점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간 집회시위를 제한하고 소음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집회시위법 개정안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야간 길거리 집단 노숙을 규제할 방안도 필요하면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남대문경찰서와 중부경찰서가 그제와 어제 집회 때 도로를 점거한 혐의 등으로 건설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집행부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