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단체장,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신속 제정 결의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최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이 법안의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서면으로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통해 "모든 국민이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선 중부내륙특별법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중부내륙 자연환경의 체계적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위한 국가 차원의 개선방안을 요구하는 한편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활용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조만간 이번 결의문을 행정안전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각종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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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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