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장의 정치네컷] `처럼회` 워크숍도 불참…가평휴게소에서 포착된 김남국

김미경 2023. 5. 18.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재 결과 김 의원은 이날 예정된 처럼회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처럼회는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인 모임으로 18~19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김 의원은 원래 처럼회 워크숍에 참석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불참했다.

처럼회 관계자는 이날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김 의원은 오늘 워크샵에 참석 안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배승희 변호사가 가평휴게소에서 김남국 의원을 포착했다며 공개한 사진. 배승희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 탈당 등 최근 당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당직자가 지난 17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고(故) 문재학 열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연합뉴스

◇A컷

'처럼회' 워크숍도 불참…가평휴게소에서 포착된 김남국

수십억 원대 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8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착됐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예정된 '처럼회'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승희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평휴게소에서 (김 의원을) 봤다고 (사진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 김 의원은 일행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차량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베이지색 점퍼에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복장이다.

취재 결과 김 의원은 이날 예정된 처럼회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처럼회는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인 모임으로 18~19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18일 5·18기념식에 참석한 뒤 전남 신안으로 이동해 워크숍을 가진 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 추모식에 참석한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러 평산마을도 간다. 김 의원은 원래 처럼회 워크숍에 참석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불참했다. 처럼회 관계자는 이날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김 의원은 오늘 워크샵에 참석 안한다"고 전했다. 디지털타임스는 김 의원의 행선지를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김남국 의원과 의원실 모두 연결이 되지 않았다.

◇B컷

'최측근' 김남국 논란으로 결국 고개 숙인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보유 의혹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쇄신 의원총회에서 "이 나라 국정 일부를 책임지는 민주당의 대표로서, 민생고 속에 신음하는 국민께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의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여러 측면에서 위기이고, 국민의 삶이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한 것에 대해 민주당도 대한민국 국정을 일부나마 책임지고 있어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하루 24시간 불철주야로 국민의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는 점과 국민에게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측근인 김 의원이 논란의 주인공이 된 것에 "향후 이런 문제 때문에 국민의 심려하지 않도록 저희가 충분히 대안도 마련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향후에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방안이나 우리 민주당 내 자정을 위한 구체적 세부 방침들도 논의됐으면 좋겠다"며 "당이 나아가야 할 진로와 어려운 환경들을 타개하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대책 방안을 충분하게 논의하고 토론해 국민께서 납득할 만한 대안을 도출해 내는 의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장시간 논의한 끝에 지난 17일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탈당한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A컷

퇴임 후 첫 5·18 참배한 문재인 전 대통령…"5·18에 큰 빚"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5·18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방명록에는 '5·18 민주정신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참배하는 내내 입을 굳게 다물고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활동하다 숨진 고(故) 문재학 열사의 묘소를 찾았다. 문 열사는 광주상고 1학년에 다니던 중 최후항쟁이 벌어진 옛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의 총탄에 숨졌다. 문 전 대통령은 무릎을 굽혀 묘비를 어루만지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국립묘지 2묘역과 민주열사들이 안장된 민족민주열사 묘역(구 망월묘역)을 차례로 방문해 헌화하고 분향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민족민주열사 묘역 출입로 바닥에 묻혀있는 이른바 '전두환 표지석'은 밟지 않고 지나쳤다.김미경·김세희·임재섭·한기호·권준영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