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50㎜·수도권 20㎜…남부·제주 내일 낮까지 비(종합)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5.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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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하루 사이에 150㎜ 넘는 비가 내렸다.

내륙에는 60㎜, 수도권에 20㎜ 안팎의 비가 왔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제주 삼각봉에 157.5㎜, 서귀포 표선 128.5㎜, 서귀포 90.1㎜, 우도 75.5㎜ 등 제주 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19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20~80㎜(산지 100㎜ 이상) 남해안 10~40㎜, 경북 남부, 경남, 전북 남부, 전남에 5~10㎜,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에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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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강원북부는 밤까지 가끔 비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3.5.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주에 하루 사이에 150㎜ 넘는 비가 내렸다. 내륙에는 60㎜, 수도권에 20㎜ 안팎의 비가 왔다. 수도권에도 낮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렸지만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남부·제주·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19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제주 삼각봉에 157.5㎜, 서귀포 표선 128.5㎜, 서귀포 90.1㎜, 우도 75.5㎜ 등 제주 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내륙에서는 전라 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신안 가거도에 63.5㎜, 완도 32㎜, 장흥 31㎜, 광주 남구 25㎜ 강수량이 기록됐다. 경상권에서는 산청(지리산) 25㎜, 남해 20.9㎜, 하동 19.5㎜ 비가 왔다.

수도권에서는 연천에 19.5㎜, 파주 14㎜, 화성 12.5㎜ 등 강수량이 기록됐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5㎜ 강수량이 기록됐던 서울에는 누적 10㎜의 비가 내렸다.

오히려 충청권에 비가 더 적게 내렸다. 당진 15.5㎜, 아산 8㎜, 태안 7㎜, 서산 4.6㎜ 강수량이 기록됐다.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밤에도 계속 비가 내리겠고, 이튿날인 19일 낮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에는 오후 9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금요일인 19일에는 전남 남해안에는 오전 6시까지, 제주에는 오전 9시까지, 영호남에선 낮 12시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동풍 영향의 비가 오후 3시 전후까지 내릴 수 있다.

19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20~80㎜(산지 100㎜ 이상) 남해안 10~40㎜, 경북 남부, 경남, 전북 남부, 전남에 5~10㎜,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에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이날 낮 기온은 18~26도까지 올라갔다. 19일 아침 기온은 13~17도로 예보돼 해가 진 뒤 기온이 5~9도 떨어지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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