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도대체 뭐하고 있어? 토트넘 감독 선임, 어디까지 왔나

한동훈 2023. 5. 18.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벌써 두 달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3월 26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익스프레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콘테를 경질한 지 거의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의 비참한 통치로 끝난 2021년 감독 영입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2021년에도 조제 무리뉴 감독을 해고한 뒤 두 달 동안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벌써 두 달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3월 26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거의 2개월이 지났는데 차기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 협상은 얼마나 진척이 됐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너무 함흥차사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 차기 감독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콘테를 경질한 지 거의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의 비참한 통치로 끝난 2021년 감독 영입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2021년에도 조제 무리뉴 감독을 해고한 뒤 두 달 동안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 여러 명장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결국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부랴부랴 산투 감독과 계약했다. 산투는 6개월도 버티지 못하고 잘렸다.

EPA연합뉴스

지금 분위기도 2021년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사비 알론소, 빈센트 콤파니, 줄리안 나겔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경합하는 것처럼 보였다. 현재로서는 모두 아니다.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잔류한다고 확인했다. 콤파니는 번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포체티노는 첼시로 가고 나겔스만은 다시 만날 계획이 없다고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후보 3명이 등장했다. 페예노르트를 네덜란드 리그 우승으로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 레스터시티에서 경질된 브랜든 로저스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도박사들은 슬롯을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본다. 현재 임시 감독인 라이언 메이슨도 기회가 있다. 감독 대행을 맡은 메이슨은 4경기 1승 1무 2패로 부진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다'라고 분석했다.

레비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해야 한다. 곧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익스프레스는 '레비는 포체티노와 나겔스만을 모두 놓쳤다. 레비에 대한 압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