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과수화상병 2곳 추가 발생…누적 8건, 2.1ha 피해

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 2곳이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신니면과 동량면에 있는 과수농가에서 각각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동량면 농가의 과수원을 폐원하고, 신니면 농가는 감염된 과수만 부분 제거에 들어갔다.

감염된 과수가 5% 미만이면 감염된 나무만 제거하도록 한 방제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난 9일 충주에서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도내 누적 발생은 충주 7건, 진천 1건으로 늘었으며 피해 면적은 2.1㏊이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2018년 35건(29.2ha)에서 2019년 145건(88.9ha), 2020년 506건(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246건(97.1ha), 지난해 103건(39.4ha)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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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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