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낙관론에 증시 반색…코스피 7거래일만에 2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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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하며 7거래일만에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건데요.
일본 증시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김동필 기자, 오늘(18일) 국내 증시 분위기가 좋았네요?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83% 오르면서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9일 이후 7거래일 만입니다.
미국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도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수출 위주인 우리나라 특성상 경계감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나란히 1.85%씩 오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로 수급이 쏠린 이유기도 합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 오늘 같은 경우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안 올랐으면 지수는 빠졌죠. 장중에 약세로 거의 보합권 근처까지 빠졌던 이유가 그 이슈예요]
코스닥 지수는 0.2% 오르면서 835.89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원 내린 1334원 20전에 거래를 끝내면서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좋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모두 강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일본 니케이지수는 오늘 1.6% 가량 오르면서 30500대에 마감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중 고점을 높였습니다.
니케이지수가 3만선을 넘은 건 지난 2021년 9월 이후 1년 8개월만입니다.
대만 가권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파운드리 등 반도체 밸류체인 강세가 나타난 만큼 당분간 반도체를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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