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정옥임.신경민"尹 김재원 덮고 총선 위해 5·18정신 헌법에 넣어야"

박준범 2023. 5. 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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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국회의원, 정옥임 전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정옥임.신경민"尹 김재원 덮고 총선 위해 5·18정신 헌법에 넣어야"

신경민 전 국회의원

-헌법 전문 수록이 5.18 정신 훼손? 대통령실 명확한 입장 밝혀야

-민주당 혁신 의총 핵심 빠진 결의안...김남국 윤리위 제소는 재신임 이야기 때문?

정옥임 전 국회의원

-5.18 정신 헌법 수록, 국민통합과 여당 실언논란 한꺼번에 해결 가능

-민주당 코인 의혹, 박광온 존재감 드러내고 일신우일신 할 기회 놓쳐...기대감 하락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정치권 현안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경민 전 국회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경민 전 국회의원(이하 신경민): 네 안녕하세요. 신경민입니다.

◇ 이승훈: 그리고 오늘은 정옥임 전 국회의원 나오셨습니다.

◐ 정옥임 전 국회의원(이하 정옥임): 안녕하십니까.

◇ 이승훈: 반갑습니다. 오늘은 5·18 4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벌써 43년이 됐는데요. 정 의원님 여야 지도부가 모두 광주로 향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지난해와 같은 연례행사인 겁니까 아니면 올해는 좀 의미 있게 다르게 봐야 되나요.

◐ 정옥임: 매해 5·18 기념식을 맞이하면서 그 의미를 곱씹는다는 것으로 의미를 되새기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많은 정치적인 쟁점들이 있었고 또 5·18과 관련해서도 올해도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나왔습니다마는 5·18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각인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교과서 같은 얘기인지 모르지만요.

◇ 이승훈: 저도 그런데 사실은 이 질문을 하면 그런 답변을 하실 수밖에 없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신 의원님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전에 광주를 찾았어요. 그런데 전임 대통령의 광주민주묘지 참배를 두고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 신경민: 전임 대통령이 광주 가는 건 특이한 일은 아니지 않아요? DJ 대통령도 퇴임 후에 갔고요, 노무현 대통령도 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두 번째로 간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국힘당 전신 대통령들은 취임 첫 해만 갔습니다. MB대통령 때도 그렇고 박근혜 대통령 때도 그렇고요. 좀 계속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결국은 안 갔죠. 그러니까 민주당 계열의 대통령들만 가는 것으로 돼 있고 퇴임 후에도 그렇게 돼 있는데 이제 그럴 필요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계속해서 어느 당 출신이건 간에 현직 돼도 가고 전직이 돼도 가고 이렇게 전통을 세워가서 그 자리에서 모두 다 식당에서 같이 만나는 걸 보는 날이 오고야 말 것으로 생각이 되고 그런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지금 문 대통령은 식장에는 안 갔거든요. 그러니까 그러지 말고 전부 다 같이 전임 대통령들이 가는 것을 보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5.18의 진정한 의미가 살아나지 않을까요.

◇ 이승훈: 43년이 됐는데 저도 참 이게 가는 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는 게 우문이라는 생각이 좀 들기는 하는데요. 이 얘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게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18 정신, 이거 헌법 전문에 수록을 하자 원포인트 개헌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대통령실은 이런 원포인트 개헌 제안이 5.18 정신 또 훼손하는 거라고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5.18 정신 곧 헌법의 정신이라는 원칙과 소신 지속해서 밝혔다 이런 말 했는데 그래서 오늘 기념식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윤 대통령이 5월 정신은 헌법정신 그 자체라는 말 강조를 했습니다. 정 의원님, 대통령은 지금 이 대표가 주장을 했었던 원포인트 개헌을 지금 어떻게 보고 있어서 이 말씀하셨을까요.

◐ 정옥임: 원포인트 개헌을 주도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그 자체가 헌법 정신 아니냐라는 언수를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요, 사실 원포인트 개헌이 5·18뿐만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대통령 임기와 관련해서 원포인트 개헌 제안을 한 적도 있었고요. 또 한 차례 있었거든요. 그 외에도 우리가 지금 개헌을 해야 될 내용과 당위성은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데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5·18과 관련해서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는 이 시점은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정치적인 복선이라고 오해를 할 개연성도 있어요. 지금 민주당 당내가 굉장히 속 시끄럽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다른 이슈를 이렇게 띄워서 일단 뭐라도 덮어야 된다라는 그런 의도도 있는 게 아닌가라는 그런 해석도 가능한데요. 저는 오히려 대통령 입장에서 오늘 직접 광주를 방문해서 5·18 정신이 곧 헌법 정신이다 그러면서 개헌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안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까 저희가 들어오기 전에 제가 신경민 의원님께도 말씀을 드리고 또 신 의원님 말씀도 들었는데요, 오히려 대통령이 이 5·18과 관련해서 그리고 본인이 또 후보 때 하신 이야기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5·18 정신을 헌법에 전문에 수록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대통령으로서 거의 대통령에 의한 발의에 가까운 그런 발언을 한다면 그것이 국민통합은 말할 것도 없고 그다음에 김재원 전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5·18과 관련한 실언과 망언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그다음에 이건 너무 전략 전술적인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총선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서도 어차피 5·18은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돼야 되는 건데 이거를 본인이 후보 때도 얘기했고 또 지금 매해 방문하고 있는데 굳이 헌법의 전문에 수록하자는 말을 야당 대표가 했다고 그거를 피할 이유도 없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이것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최근에 또 호남에서 민주당이 굉장히 지지율을 게 만드는 여러 가지 행태들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대통령이 그러한 역발상을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봤어요.

◆ 신경민: 오늘 국민들 광주 시민들은 물론이고요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이 원포인트 개헌이고 뭐건 간에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넣는 문제를 뭐라고 얘기할까 주목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5·18 자체가 이미 헌법 정신이다는 말로 퉁쳤거든요. 그건 무슨 얘기냐 하면 원포인트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다 안 하겠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지금 호남구에 또 국힘당 입장에서는 서진 전략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요. 이러저러한 말을 할 필요 없이 오늘 사실 모두 다 고대하고 기대하는 헌법 전문에 5·18을 넣는 문제가 나왔으면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뭔가 얘기를 해야 됩니다. 다만 지금 대통령 실이 이런 식으로 원포인트 어쩌고 하는 게 정치적 계산에 따른 거라서 이게 결국은 5·18 정신을 훼손하는 거다라고 지금 답변을 함으로써 끝내버린 거 아니겠어요? 이렇게 가는 건 맞지 않고요. 기다리고 고대하던 이유가 사실은 김재원, 전광훈 실언과 망언 때문에 그렇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이렇게 5·18 정신 훼손 이렇게 하고 헌법정신이 이미 돼 있다 이렇게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고요. 계산기를 두드리는 입장에서 보더라도 뭔가 헌법 전문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혀주는 게 맞지 않았을까 생각이 돼요. 지금 민주당도 결코 잘하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지금 민주당이 시리즈로 잘못하고 있습니다. 이정근 사태에서 호남은 줘야 된다고 그러고 정진상, 김용도 그런 비슷한 얘기를 했고 특히 최근에 김남국 사태에서 손혜원 전 의원이 정말 호남분들에게 실례되는 얘기를 한 겁니다. 김남국을 내가 배지를 달아주겠다, 광주에 출마시키겠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듣는 호남분들이 얼마나 불쾌하겠습니까. 이런 판인데 계산기를 두드려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이렇게 서로 양당이 이렇게 대응을 하는 건 맞지 않고요. 5·18 정신 특히 호남의 정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좀 엄숙하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승훈: 신 의원님이 말씀대로라면 아주 잘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대통령 주변에 있는 대통령 실에서 약간 정치적인 미스를 한 거네요.

◆ 신경민: 저는 대통령 본인도 본인이지만 주변에 있는 분들이 계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분들 저는 실력을 매우 낮게 평가합니다. 제가 대통령이면 다 갈아치우겠어요.

◐ 정옥임: 근데 주변에서 아무리 계산을 잘해도 대통령 본인한테 그 얘기해도 씨알도 안 먹힐 거라고 생각하면 또 못할 수 있는 분위기도 있겠죠. 대통령께서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 또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들었다고 그러면서 얘기하는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해도 대통령이 잘 안 받아들인다는 식으로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전가하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이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것은 제가 총선 말씀도 드렸지만 전략적인 차원뿐만이 아니라 이건 통합적인 차원에서도 맞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헌법 개헌을 발의한다고 그 절차가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습니다. 또 국민들 의견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특히 보수 정당의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런 소신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이미 후보 때부터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다가 지금 민주당이 지금 호남 알기를 속된 표현으로 졸로 보고 있다고 신경민 의원님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돈만 주면 된다는 이런 예의 없는 발언이 어디 있습니까. 정치라는 게 민생을 당장 해결해 주지 못해요. 당장 전기값 올리는 것 보십시오. 그러나 그래도 우리나라가 신명나게 살 만한 나라라는 자긍심 같은 것은 불러일으켜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차원에서 오늘 광주에 내려가신 김에 그런 5·18 정신을 환기하면서 이게 대한민국이구나라는 걸 보여준다면 대통령 지지도에도 상당히 순기능을 하지 않았었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는 거죠.

◇ 이승훈: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게 했던 것처럼 어떤 대승적 결단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 정옥임: 거기 또 왜 일본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일본에게 한 게 대승적 결단인지에 대해서 저는 아직도 유보적이에요. 하지만 적어도 국내 정치적으로 소위 국민의 그리고 중도의 그리고 젊은 세대 특히 자기 당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지역이나 세력에게 대해서 설득력 있는 뭔가를 제시한다는 것은 그것이 곧 리더십과 직결되는 거거든요.

◇ 이승훈: 신 의원님 그런데 헌법을 고치려면 국민투표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신경민: 헌법은 원포인트 투포인트건 멀티포인트건 간에 복잡합니다. 그러니까 쉽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결단해도 쉽지 않기 때문에요, 오늘 만약에 대통령이 정말로 생각이 있다고 그런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 정신을 제가 또 뱉어놓은 말도 있고 그리고 제가 평소에 60년생이거든요, 그러니까 80년에 대학을 갔다는 얘기인데 대학 생활을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어느 대학을 다녔건 무슨 전공을 했건 80년과 떨어져 생활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역사의식 속에서 내가 결정을 내리겠다 이 정도만 해줘도 아마 광주시민들 내지는 전 국민들이 괜찮은 사람이네 이렇게 평가가 나올 텐데 그걸 못한다는 게 제가 좀 아쉽죠.

◇ 이승훈: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지금 만든 헌법 자체가 어떻게 보면 87년도에 만들어진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이참에 한꺼번에 다 조금 조금씩 손 좀 보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아닐까요?

◆ 신경민: 글쎄 지금 이게 헌법 얘기하기 시작하면 너무 국민적으로 절차가 길어져서요. 그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은 이렇다 이 정도는 대통령이 얘기를 해야죠.

◇ 이승훈: 다음 얘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또 핫하신 분이죠 민주당 김남국 의원 얘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신 의원님 민주당에서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공동 징계안과는 별개로 당 차원의 제소라고 하는데 이게 그렇게 되면 공동 징계 또 지금 윤리특위의 제소 이게 차이가 있는 겁니까?

◆ 신경민: 윤리특위 제소는 그냥 서류로 내면 되는데요. 지금 징계 수위가 4가지거든요. 경징계, 중징계가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낸 제소에는 제명을 하자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징계까지 포함을 해서 하자는 게 국민의힘 쪽의 얘기고요. 민주당은 제소는 하겠지만 그 징계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지금 그러니까 민주당이 5월 14일 일요일에 6시간 동안의 혁신의총을 거쳐서 김남국 사태와 관련해서 뭔가 내놨는데 이게 좀 자꾸 끌려가는 느낌이 나는 겁니다. 제가 답답한 문제는 김남국 문제는 김남국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민주당의 문제이기도 하고 국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걸 원칙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제대로 대응을 해야 되는데 혁신의총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월요일 아침에 첫 최고위원회를 했는데 첫 최고위원회에서 혁신의총의 결의안 발표된 걸 보니까 핵심이 빠졌어요. 윤리위 제소 빠졌죠. 그리고 아무리 탈당은 했지만 조사에 비협조하면 영구 제명을 하는 안을 의원들이 얘기했는데 이것도 빠졌어요. 그러고 나서 윤리 간사단 모임을 화요일에 했는데 거기서 송기현 간사가 결정된 게 아직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14일 의총 잘 해놓고 15, 16일 이틀 동안 민주당이 뭔가 하여튼 이렇게 딱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여론이 나쁘고 당 대표 당신이 물러나야 되겠구만 하고 재신임 얘기가 나오고 그러니까 화들짝 놀라서 17일에 윤리위 제소를 결정하는 이런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도부가 그 지도부에는 박광온 원내대표도 들어가니까요. 박광온 원내대표에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를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또 어저께 윤리위 제소를 얘기하면서 이 대표의 지시에 따라라는 얘기를 되게 강조했습니다. 이것도 좀 이상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할 것 같으면 바로 월요일날 해야죠. 14일날 그렇게 의총 신나게 했으면 월요일날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이틀을 허송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민주당이 뭔가 지금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겁니다.

◐ 정옥임: 저는 이번에 코인 사태를 보면서 진짜 김남국의 재발견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김남국 의원 그러면 딱 떠오르는 게 이모와 이모씨가 분간이 안 돼서 그 얘기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잖아요. 그게 또 이 코인하고도 연결이 돼 있어요. 그 시간에 코인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 실언을 할 때요. 그런데 또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리아가 구분이 안 돼서 그런 얘기가 계속 돌아오는 상황에서 정말 일반인들은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코인과 관련해서 코인 전문가들까지도 이 사람은 그냥 평범한 코인이 아니라 몇 프로에 해당하는 전주에 해당하고 아주 코인에 있어서는 진짜 완전히 수준급이다라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대응을 보면 제3자라서 그 내부 상황을 저는 언론 보도를 가지고 제가 개인적으로 보는 건데 지금 신경민 의원님 지적하시듯이 일단 이재명 대표의 초동 대응은 완전히 잘못됐다 더 아쉬운 것은 바로 박광온 원내대표의 리더십 문제예요. 사실은 이번에 원내대표가 될 때 전부 결선투표가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압도적으로 승리를 해서 뭔가 원내대표로서의 리더십을 기대했어요. 그게 무슨 여당과 맞장 떠서 싸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 개혁도 있고 또 사실은 사법 리스크가 있는 당 대표와 관련해서 원내대표가 얼마나 대안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김남국 사태가 왔는데 아까 원내 의총 말씀하셨잖아요, 결의안 얘기를 하는데 결의안 초고에 분명히 소위 징계와 관련해서 윤리특위에 제소가 있었는데 그게 빠지는 과정에서 마지막 문구 조정을 그 두 사람이 했다라는 얘기를 누군가가 하더라고요. 대표하고 원내대표가 했는데 그러면 박광온 원내대표가 뺏을 리는 없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그랬느냐 그랬더니 또 이재명 대표는 아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설왕설레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로서는 본인 스스로가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데 자기 자신 때문에라도 누구에게라도 이렇게 결단을 내리거나 그럴 수 없는 그런 사정이 있다 치지만 박광온 대표야말로 지금 본인의 어떤 존재감과 함께 당을 새롭게 일신우일신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그 기회를 지금 이렇게 누가 숟가락으로 입 가까이 갖다 줬는데 떠먹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저 양반 지금 뭐 하는 거지 싶어요. 지금 잘 해서 민주당이 달라져야 국민의힘도 좀 바뀌거든요. 둘이 똑같이 덤앤더머같아요 지금. 그런 상황에서 참 이 대한민국의 정당이 어떻게 되려고 하나 그렇다고 해서 당장 제3당이 튀어나올 것 같지 않고 무슨 태국의 젊은 피타인가요 그런 인물이 등장할 것 같지는 않은데 암울한 생각에 박광온에게 참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이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요.

◇ 이승훈: 박광온 원내대표에게 기대가 아니라 참 많은 점수를 주신 분이 바로 우리 신경민 전 의원이셨데요. 박광온 원내대표는 결단을 내리지를 못하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또 조금 전에 신경민 의원님께서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끌려간다라는 말을 했는데 누구에게 끌려가는 겁니까.

◆ 신경민: 그럼 뭐 일단은 친명파의 누군가가 있고 이재명 대표 본인일 수도 있는데요. 지금 제가 5월 14일부터 5월 17일까지를 정리해 드렸잖아요. 이틀 동안의 공백 상태에서 아무 얘기가 안 나오는 것이 문제고요. 결국은 지금 독수리 사형제나 오형제 정도의 그분들만 계속 당내에서 얘기를 하고 스피커를 가지고 당 지도부를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사형제가 됐다가 오형제가 됐다가 그래요. 그러니까 이 독수리 사형제인지 오형제인지만 얘기를 하는 이 상황이 굉장히 오랫동안 지속이 되고 있는데요. 김남국 사태 정도에 이 정도 기습 탈당까지 하는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사태까지 와서도 독수리 사형제만 얘기를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은 문제고요. 박광온 대표를 그렇게 압도적인 숫자로 1차 투표에서 밀어줬고 2월 27일 체포동의안에서 서프라이즈가 나온 거 아니겠어요. 이 정도의 투표 수가 나온 것은 당 내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관망파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침묵 관망파가 있다는 겁니다. 침묵 관망을 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보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침묵 관망파가 지금은 관망도 빼고 침묵도 뺄 때가 이미 됐습니다. 더군다나 김남국 사태 정도 왔으면 당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로 상당히 많이 넘쳐나야 되는데요. 아직도 독수리 사형제만 얘기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고요. 이런 분위기 때문에 박광온 대표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승훈: 끝으로요, 지금 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때 지금 국민의힘은 뭘 해야 될까요.

◐ 정옥임: 해야 될 게 너무 많잖아요. 이렇게 흔들리는데도 막상 여론조사 보면 그렇게 차이가 안 나는 게 이상한 건지 아니면 사실은 이번에 김남국 사태에 가장 해맑게 웃고 있어야 될 사람이 태영호 정도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도 스스로가 개혁해야 할 일이 많거든요. 사실 이 김남국 사태가 정당 정파적으로 보면 국민의힘에게 있어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씩 이렇게 올라가고 있잖아요, 이럴 때 승기를 잡아서 뭔가 새로운 일면을 지금 보여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는데 보여줄 게 뭘까를 지금 생각해 보면 딱히 안 잡혀요.

◇ 이승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의원님 참 잘 나오셨습니다. 지금까지 정옥임, 신경민 전 국회의원 두 분과 함께 정치권 현안 살펴봤습니다. 이슈앤피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는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YTN 박준범 (phy@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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