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도 코스피200 편입
SG사태 하한가 5종목도 KRX300에 포함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최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금양(001570)이 신규 편입된다. 소시에테증권(SG)발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종목도 대거 KRX300 지수에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및 KRX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의결과 코스피200은 2종목, 코스닥150은 8종목이 교체되고 KRX300은 27종목이 편입, 28종목이 편출된다. 다음달 9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코스피200에서는 2개 종목이 교체됐다. 동원산업(00604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편출되고 금양(001570) 코스모화학(005420)이 편입된다.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을 하는 금양은 ‘밧데리 아저씨’ 박순혁 전 기업설명(IR)담당 홍보이사가 재직한 곳이다. 최근 자사주 처분 계획을 지연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5%다.
코스닥150에서는 8종목이 교체됐다. 에이스테크(088800) 휴온스(243070) 바이넥스(05303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한국비엔씨(25684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유진기업(023410) 크리스에프앤씨(110790)가 편출되고 어반리튬(07357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루트로닉(085370) 미래나노텍(095500) 포스코엠텍(009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윤성에프앤씨(372170) 한국정보통신(025770)이 편입된다. 정기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닥15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51.1%다.
KRX300에서는 27종목이 편입되고 28종목이 편출됐다. SK가스(018670) SK디스커버리(006120) 한일시멘트(300720) 유니드(014830) 롯데렌탈(089860) 대한해운(005880) 에이프로젠(007460)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한국앤컴퍼니(000240) 케이카(381970) 지누스(01389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한화갤러리아(452260) 동원산업(006040) 현대그린푸드(453340) 종근당(185750) 녹십자홀딩스(005250) 동국제약(086450) 진원생명과학(011000) 제넥신(095700) 헬릭스미스(084990) 동양생명(082640) 대신증권(003540) 한화투자증권(003530) 서울반도체(04689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유진테크(084370) 콘텐트리중앙(036420)이 편출됐다.
특히 지난달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선광, 세방,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삼천리 등이다.
금양(001570) 코스모화학(005420) 영풍(000670) 율촌화학(008730) 이수화학(005950) 세아베스틸지주(001430) HD현대중공업(329180) 대한전선(001440) 더블유씨피(393890) 성일하이텍(3653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선광(003100) 세방(004360) 효성중공업(298040) 넥센타이어(002350) DN오토모티브(007340) 삼양식품(003230) 파마리서치(214450) 다우데이타(032190) HPSP(403870) 에스티큐브(052020) 인텔리안테크(189300) 에스앤에스텍(101490) NHN(181710) 네오위즈(095660) 서울가스(017390) 삼천리(004690)는 KRX300에 편입됐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KRX3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79.1%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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