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중미 월드컵 엠블럼 공개…·슬로건 '위 아 26'도 함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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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2026년 북중미(멕시코·미국·캐나다) 월드컵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개최국 세 개국과 북미 대륙이 함께 '세계를 환영한다. 사상 최대, 최고의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고 말하는 순간"이라며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다. 이번 엠블럼과 슬로건 발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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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FIFA(국제축구연맹)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2026년 북중미(멕시코·미국·캐나다) 월드컵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회장과 축구 전설 호나우두(브라질)에 더해,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를 대표하는 축구계 인물들이 참석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FIFA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총 세 개국에서 공동 개최한다. 자연스레 규모도 대폭 확장되었다. 참가국 수는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경기 수도 104경기로 증가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더 많은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FIFA가 공개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엠블럼은 전면에 트로피의 실제 이미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엠블럼은 트로피를 그래픽 디자인화하면서 개최국의 특징을 살려 표현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트로피 실제 이미지가 적용됐다. 배경에는 대회 연도인 '26'이 굵은 글씨로 새겨져 있다.
아울러 FI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슬로건인 '위 아 26'(WE ARE 26)도 함께 공개하면서 "월드컵을 통한 전 세계인의 고유한 경험을 뜻하는 한편, 누구나 월드컵을 즐기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개최국 세 개국과 북미 대륙이 함께 '세계를 환영한다. 사상 최대, 최고의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고 말하는 순간"이라며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다. 이번 엠블럼과 슬로건 발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최국과 도시별로 엠블럼의 고유한 느낌을 주기 위한 더 많은 색상과 디자인을 사용한 개별 브랜드를 앞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FIF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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