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돌입한 한의협 "건강보험 내 한의 비중 높여야"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2023. 5. 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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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수가협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체 보건의료 평균보다 낮고, 진료비 점유율도 계속 감소하는 것을 문제 삼을 계획이다.

한의협에 따르면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21년 기준으로 한의원 56.6%, 한방병원 35.8%로 전체 보건의료 분야 64.5%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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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보장률·진료비 비중 감소…초음파 건보 적용도 요구

(서울=뉴스1)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수가협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체 보건의료 평균보다 낮고, 진료비 점유율도 계속 감소하는 것을 문제 삼을 계획이다.

한의협에 따르면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21년 기준으로 한의원 56.6%, 한방병원 35.8%로 전체 보건의료 분야 64.5%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환자 수는 연평균 2.6% 감소했다. 이로 인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한의 의료기관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2014년 4.2%에서 2022년에는 3.1%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종별 폐업률 현황을 보면 한의원이 4.5%로 의원급 의료기관 중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한방병원도 10.2%로 병원급 중 가장 높은 폐업률을 기록했다.

안덕근 한의협 보험부회장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며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한의약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 초음파와 물리치료 등의 건강보험 적용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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