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티켓 판매 부진으로 공연 무료 전환…“자존심 상하니까 가치 끌어올릴 것”

서다은 2023. 5.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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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6)가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으로 무료로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불찰이 있었다.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료로 바꾸려고 한다. 돈 안 받을 테니 놀러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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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6)가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으로 무료로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불찰이 있었다.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료로 바꾸려고 한다. 돈 안 받을 테니 놀러와라”고 전했다.

앞서 스윙스는 오는 6월3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공연은 150분 가량 진행되며 가격은 전석 9만9000원. 콘서트에는 스윙스를 포함해 기리보이, 블랙넛, 양홍원 등이 출연한다.  책정됐다. 지난 12일 티켓이 오픈됐으나 5000석 중 800석 가량만 판매됐다.

이에 스윙스는 “내가 생각했던 올해 우리 가치와 (현실에) 부조화가 일어났다. 자존심이 상했다. 내가 똑바로 못 봤다”며  “돈 내고 티켓 산 분들께 제일 감사해서 당연히 환불하고, 원래 사놓으셨던 자리 그대로 확보해 드릴테니 꼭 와달라. 5000명, 내가 쏘겠다. 신청하는 방법 곧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난 자존심이 세니까 내년에는 우리의 가치를 끌어올릴 거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내 생각만큼 우리 가치가 올라가 있다면 내년에는 유료로 똑같은 자리에서 하고 싶다”는 다짐도 내놨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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