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안전망 투자 빛났다… 산재율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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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근로자수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최근 5년간 산재사망재해 승인 건수가 가장 낮은 회사에 쿠팡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올랐다.
18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산재보험 가입 근로자수 상위 10위 기업 중 산재승인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33명)이다.
10대 기업 가운데 직원 수 2위(7만6547명) CFS의 전체 사망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은 0.13명으로 최하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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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최근 5년간 단 1건 그쳐
늘어난 인력 만큼 인프라 확충
18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산재보험 가입 근로자수 상위 10위 기업 중 산재승인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33명)이다. 2위는 포스코건설(26명)로 건설사들이 주로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위 현대자동차(24명), 5위 롯데건설(20명) 순이다.
10대 기업 가운데 직원 수 2위(7만6547명) CFS의 전체 사망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은 0.13명으로 최하위였다. CFS의 근로자 수는 지난 2018년 1만3875명에서 지난해 7만6547명으로 450% 늘어났지만 이 기간 동안 산업재해 사망자는 단 1명(업무상 질병)에 불과했다. 근로자 수 7위(4만6315명) 롯데쇼핑도 산재 사망자가 1명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188명)과 제조업(63명)이 많았고, 업무상 사고로 인한 산재 사망은 주로 건설업종에서 나타났다. 반면, 유통 물류업인 CFS는 고용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산재 비율은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주요 기업 가운데 근로 환경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CFS는 물류분야 대표기업으로 직원 수는 많지만, 제조공장이나 건설 현장 등을 운영하는 타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산재 노출 위험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근로환경에 대한 투자 확대도 산재 발생을 줄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쿠팡은 지난 2021년 하반기 2500억원을 직원 건강과 안전, 복지 인프라를 늘리는데 투자했다. 현재 유급휴가를 받고 한달간 건강관리만 집중하는 건강 프로그램 '쿠팡 케어', 서울·대구·김포에 설치한 직원 전용 헬스케어 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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