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현무, 10주년 맞이 무타버스 캐릭터 세계관 BEST4
황소영 기자 2023. 5. 18. 18:06
1인 가구의 다채로운 일상 조명이라는 콘셉트 속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는 프로그램 속에서 무지개 회원들과 연대하며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하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내는 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정성 넘치는 유쾌함을 선보이고, 누구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캐치하는 등 핫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장르와 소재를 불문한 아이템을 선정,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온 전현무는 일명 '무타버스'로 불리우는 자신만의 특별한 세계관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무든램지, 무토그래퍼, 무린세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전현무. 가장 크게 회자되는 캐릭터 몇 가지를 꼽아봤다.
◆ 무무 강아지 유치원 소통왕 원장의 선한 영향력
반려동물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 온 전현무는 무무 강아지 유치원 일일 원장으로 변신해 반려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변 케어는 기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장난감으로 놀아주며 아이들과 친밀도를 촘촘히 쌓아갔다. 특식 갈비탕을 준비해 손으로 직접 먹여주는 자상함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평소 유기견 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전현무는 예능 프로그램의 순기능 활용에 힘입어 반려동물 돌봄 단체와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그의 선한 영향력을 대한민국 곳곳에 전하고 있다.
◆ 유행에 반응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의 캐릭터 세계관 출발점이 어디냐고 물으면,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트민남'이라 말할 것이다. '나 혼자 산다'로 트렌드를 배운다고 말한 전현무는 미드 센추리 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가 하면, '그림 스승' 송민호의 캠핑 라이프 스타일을 답습해 리무진 캠핑카를 장만하는 등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것에 도전하며 뜻밖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태국요리 랭쌥, 양마호크 스테이크, 오이샐러드 등 SNS 업로드에 최적화된 요리를 만들며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을 탐닉하고, 누구보다 발 빠르게 유행에 동참했다. '트민남'에서 명실상부 트렌드를 리더하는 '트리남'으로 거듭난 전현무가 앞으로 또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 가게 될까.
◆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무스키아
무스키아 캐릭터는 그 어느 것 보다 특별한 지점이다. 화가 장미셸 바스키아의 도전적인 화풍에 영감을 얻은 전현무는 모델들의 특징을 매의 눈으로 캐치해 화려한 색과 과감한 터치로 대중은 물론 업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예술은 천부적인 재능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전현무의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실천 의식은 재능기부 전시회로 이어져 폭넓은 스펙트럼과 무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 불금을 전두지휘 중인 든든한 팜유 대장
2023년 NEW 캐릭터로 떠오른 팜유 대장의 활약은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팜유 라인 동생들과 함께 '제1회 팜유 해외 세미나 in 달랏'에서 식재료에 대한 탐구와 연구를 하는가 하면, 팜유 라인을 리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시청률 견인에 한 몫 했다. 무엇보다 음식 하나로 끈끈해진 관계성은 건강 심포지엄으로 영역을 확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가며 색다른 재미의 틀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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