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력·혜택 풍부···대전은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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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슬로건으로 '경제도시 대전'을 내건 이장우 대전시장이 기업 투자유치 전도사를 자처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3월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529만6000㎡(약 160만 평) 규모의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머크와 이차전지 대기업 SK온을 잇따라 유치하며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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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머크·SK온 등과 협약 뒤이어
연 매출 5000억 넘는 기업들에
나노·반도체 등 투자 요청 서한
전국 2위 청년인구 비율 내세우고
값싼 전기료·다양한 지원제도 강조
민선 8기 슬로건으로 ‘경제도시 대전’을 내건 이장우 대전시장이 기업 투자유치 전도사를 자처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3월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529만6000㎡(약 160만 평) 규모의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머크와 이차전지 대기업 SK온을 잇따라 유치하며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연매출 5000억원 이상 국내 대기업 및 우량 기업에 투자요청 서한문을 보내며 기업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바이오·메디컬 등 대전시 4대 미래 전략 산업 및 특성화 업종을 위주로 284개에 서한을 발송했다.
대전시는 나도·반도체국가산업단지 160만평 조성 계획, 2027년 방위사업청 이전에 맞춘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기업 수요 맞춤형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공급,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9개소 현황 등 대전시의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부출연연구소 26개 △전국 2위 청년인구 비율 △편리한 교통망 및 접근성 △전국 최저가 수준의 공업용수 및 전력 공급 △국비, 시비, 조세, 주택특별 분양 등 각종 지원제도 등도 본연적인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이 시장은 “1톤당 170 원으로 전국 최저가로 충분히 공급 가능한 용수, 인접한 서해안으로부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 신규 조성 산단에 전력 자급률 100% 확보를 통한 비상 시 전력 공급 등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인 대전은 우수 인력에 대한 공급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올 들어 기업 투자 유치 기반 강화와 함께 글로벌 제약기업과 대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유성구 교촌동 일원 160만평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대전시는 국가산업단지에 국가 첨단기술 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대표적인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SK온과 대규모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기업 유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K온은 2025년까지 4700억 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게 된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인 머크라이프사이언스와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머크가 아시아태평양 바이오공장 시설을 대덕특구 내에 설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계획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독일 머크 본사를 방문해 대전시가 가진 바이오 인프라 경쟁력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500만평+α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이곳에 대전의 4대 전략 산업 관련 대기업 및 우량 기업을 적극 유치해나갈 것”이라며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어디든 어느 기업이든 투자 유치를 위해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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