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한때 곳곳 비…때 이른 불볕더위 주춤[내일날씨]

김범준 2023. 5. 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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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내일(19일)도 전국이 다소 흐린 가운데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5월 이른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새벽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북권남부내륙, 오전까지 제주도·경북남부동해안·경남권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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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 영향 차차 벗어나…전국 다소 비
최저 14~17도, 최고 17~28도…더위 꺾여
원활한 대기 확산…전국 미세먼지 '좋음'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금요일인 내일(19일)도 전국이 다소 흐린 가운데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5월 이른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일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기압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전남남해안·경북권남부·경남권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새벽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북권남부내륙, 오전까지 제주도·경북남부동해안·경남권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동부·산지) 10~40㎜, 남해안 5~20㎜, 경북권남부와 경남권(남해안 제외)·강원영동 5㎜ 내외, 경북북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 미만 등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로 예보됐다. 모레(20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6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5도 △강릉 19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1도 등이다.

바람은 내일 오전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남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이날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는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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