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방신실, 두산 매치플레이 둘째날 이채은 꺾고 조별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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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연승을 달렸다.
방신실은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채은2(24·안강건설)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4명씩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조 1위만 16강에 오르는데, 방신실이 전날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CJ)을 잡은 데 이어 이날도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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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루키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연승을 달렸다.
방신실은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채은2(24·안강건설)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4명씩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조 1위만 16강에 오르는데, 방신실이 전날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CJ)을 잡은 데 이어 이날도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8조에 속한 방신실은 이날까지 홍정민(1승1패), 이채은, 서연정(28·요진건설산업·이상 1무1패)을 앞서고 있다.
올 시즌 루키인 방신실은 시드전 40위로 풀시드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KLPGA 챔피언십 4위, NH투자증권 챔피언십 3위 등으로 활약하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300야드에 달하는 장타로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세를 잇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한 방신실과 이채은은 각각 13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주고받았다.
방신실은 16번홀(파3) 버디로 다시 앞섰고 이채은이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4번홀(파4)에서는 140야드의 먼 거리에서 이글을 터트리기도 했다. 7번홀(파3)에서 보기로 2홀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방신실은 경기 후 "매치 플레이는 상대 선수만 신경 쓰면 돼 마음이 조금 더 편하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내 장점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정민은 서연정을 5홀 차로 꺾고 전날 방신실에게 진 아쉬움을 털어냈다.
국내 최강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김지영2(27·한화큐셀)를 6홀 차로 꺾으며 전날 이주미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 외에 올 시즌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상대 이다연(26·메디힐)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2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던 성유진(23·한화큐셀)은 신인왕 포인트 1위 김민별(19·하이트진로)을 5홀 차로 이기고 2연승을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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