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호주·뉴질랜드서 수소·스마트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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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퀸즐랜드주 마크 퍼너(Mark Furner) 농림수산장관을 만나 스마트팜 등 친환경농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 일행은 뉴질랜드를 찾아 스마트팜 농장 방문과 협력 방안 논의 후 2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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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범한퓨얼셀·코하이젠 등 도내 대표 수소기업과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팜 분야 전문가 등이 동행했다.
첫날에는 수소 생산과 활용 등 수소산업 발전에 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테이블을 열었고,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있는 일렉시드(Elecseed) 기업을 방문해 호주 연방·주 정부 관계자와 함께 수소산업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둘째 날에는 퀸즐랜드주 마크 퍼너(Mark Furner) 농림수산장관을 만나 스마트팜 등 친환경농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한국과 호주는 130년 이상 이어져 온 관계가 있고, 경남과 퀸즐랜드주는 마리나와 해양산업 발전 우호 협정을 체결하고 투자상담, 세미나 개최 등을 협력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수소 생산국이며 경남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므로 수소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와 경남도는 농업도시 연합과 친환경농업 교류에 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퀸즐랜드대학을 찾아 정재훈 교수와 대학 관계자로부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과 연계한 CRC 프로젝트와 수소 연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기술 현황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RC 프로젝트는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프로그램을 정부에 신청해 승인받으면 50%까지 지원받아 장기간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어 로봇을 이용해 벤처기업 지원을 하는 ARM(제조 첨단 로봇 공학) 허브를 방문해 지능형 로봇과 보잉사의 미래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대양주한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투자 유치, 인재양성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CQ(Central Queensland)대학의 반주원 교수는 항공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도와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고, 현광훈 대양주한인회장은 경남의 친환경 농수산물을 호주에서 판매한 경험이 있다며 이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 일행은 뉴질랜드를 찾아 스마트팜 농장 방문과 협력 방안 논의 후 2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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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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