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스쿨존 사고 낸 업체 대표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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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스쿨존에서 대형 화물을 떨어뜨려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망업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어망업체 대표 A(7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작업한 업체 직원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1명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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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작업한 업체 직원,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등 4명 불구속 송치
부산 영도구 스쿨존에서 대형 화물을 떨어뜨려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망업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어망업체 대표 A(7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작업한 업체 직원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1명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 20분쯤 영도구의 한 스쿨존 내 도로에서 지게차로 1.7t의 대형 화물을 옮기다 떨어뜨려 초등학생 1명을 숨지게 하고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무면허 상태로 지게차를 직접 운행하는가 하면 신호수를 배치하지 않거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또 A씨 등 5명은 스쿨존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돼 있음에도 컨테이너 차량으로 도로 1개 차선을 막은 상태로 20분가량 하역 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하역 작업 시 안전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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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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