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손목 절단’ 중국인 선원 구했다…中대사관 “감사”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5. 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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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중국 영해에서 조업하던 중국인 선원이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우리 해경이 인도주의적 차원의 구조를 벌였다.
중국 대사관은 감사 서한을 해경에 전달했다.
중국 대사관은 감사 서한을 통해 "귀청의 적극적인 구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국은 한국 측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의 해상 안전과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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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중국 영해에서 조업하던 중국인 선원이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우리 해경이 인도주의적 차원의 구조를 벌였다. 중국 대사관은 감사 서한을 해경에 전달했다.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경 경북 울릉도 북동쪽 약 222㎞ 떨어진 해상에서 어업 활동을 하던 50대 중국인 A 씨가 오른쪽 손목을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해경 헬기를 이용해 A 씨를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치료를 받은 A 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대사관은 감사 서한을 통해 “귀청의 적극적인 구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국은 한국 측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의 해상 안전과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 국내·외 선박을 가리지 않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2008년 7월 22일 중국 교통부 수색구조센터와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경 경북 울릉도 북동쪽 약 222㎞ 떨어진 해상에서 어업 활동을 하던 50대 중국인 A 씨가 오른쪽 손목을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해경 헬기를 이용해 A 씨를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치료를 받은 A 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대사관은 감사 서한을 통해 “귀청의 적극적인 구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국은 한국 측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의 해상 안전과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 국내·외 선박을 가리지 않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2008년 7월 22일 중국 교통부 수색구조센터와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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