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입 기업 10곳 중 9곳 '만족'…"인력 확보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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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전입한 기업 10곳 중 9곳이 이전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산 전입기업의 경영 실태 및 지원 과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의 대다수가 경영활동에 만족하고 있는 만큼 역외기업의 부산 전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지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전문인력 공급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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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4% 전입 후 매출 증가…67%는 자금 사정 '양호'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으로 전입한 기업 10곳 중 9곳이 이전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산 전입기업의 경영 실태 및 지원 과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2021년 부산으로 전입한 57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고, 이 가운데 100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전입 사유에 대해 응답한 기업의 45.2%는 '기존 사업 부문 확장 및 시장 확대'를 꼽았다.
이어 '거래업체 부산 집적'(19.1%), '신사업 추진과 영업력 강화'(18.1%), '인력수급 용이'(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10곳 중 9곳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만족 이유로는 '필요 인력 확보 용이'(33.3%), '항만·공항 인접에 따른 물류비 절감'(22.7%) 등을 꼽았다.
전입 후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응답 기업의 34%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해 '감소했다'(11%)는 기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자금 사정도 응답 기업의 67%가 '양호하다'고 답했다.
전입 형태 관련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79%가 '본사 사무실만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고, '공장, 연구시설 등 부속시설이 함께 이전'한 경우는 20% 정도에 불과해 기업 이전으로 인한 산업적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의 대다수가 경영활동에 만족하고 있는 만큼 역외기업의 부산 전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지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전문인력 공급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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