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 후쿠시마산 요리 먹는다...韓 "日, 구체 통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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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참석 예정인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식사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로 일본(의장국) 측이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성, 부흥청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를 포함한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식재료가 주요 인사들의 식사에 사용된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주요 정상들도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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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참석 예정인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식사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로 일본(의장국) 측이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 붕괴 사고를 겪었던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일본은 2021년 도쿄하계올림픽 당시 선수촌 식당에서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사용했는데 우리 측이 선수단 대상 급식지원센터를 별도 운영하자 "마음을 짓밟는 행위"(사토 마사히사 참의원)라는 등 일본 측이 반발했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일본 측으로부터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통보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이번 G7 정상회의 의장국은 일본이고 저희도 그 관련 언론 보도를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지난 15일 정례 회견에서 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사로 만든 요리가 준비됐다며 "부흥의 걸음을 나아가고 있는 우리 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귀중한 기회다"고 말했다. 우치보리 지사는 "중간저장시설 제거토양 문제, 처리수(오염수) 문제 등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관계를 포함해 정확한 정보 발신을 실시, 각국의 이해가 심화되길 기대한다"며 이른바 후쿠시마 관련 '방사능 괴담' 차단에 나섰다.
일본 외무성, 부흥청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를 포함한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식재료가 주요 인사들의 식사에 사용된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주요 정상들도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언론인들의 거점이 되는 국제미디어센터에도 후쿠시마 복숭아를 사용한 주스와 후쿠시마현 가네야마마치(金山町) 탄산수, 화과자 등 가공식품과 후쿠시마 지역 술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후쿠시마현은 독자적으로 부흥 상황을 소개하는 패널을 미디어 센터에 전시하기로 했다.
19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 의장국은 일본이다. 일본은 G7 회원국 외에도 한국, 인도 등 8개 국가를 초청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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